[한국대학신문 김윤미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박주호) 김태현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단장(제과제빵과 교수)이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6 산학연협력 EXPO’에서 학생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단장은 2016년 7월 창의창업교육센터장을 맡은 이후 10년간 대학 창업교육의 기반을 다져 왔다.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하고, 전교생이 재학 중 전공 연계 창업교과목을 1과목 이상 필수로 이수하도록 제도화했다. 이를 통해 창업교육의 대상을 일부 희망 학생에서 전교생으로 확대했으며, 최근 6년간 1만 2314명이 전공 기반 창업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방식도 실전 중심으로 발전시켰다. 전공교육과 창업을 결합한 창업캡스톤디자인을 도입하고, 린스타트업 기법을 적용한 전문대학 맞춤형 창업교수법을 개발해 학생들이 고객 반응과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검증하도록 했다.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실제 판매와 고객 응대를 경험할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전공별 창업교육 책임교수제인 ‘창업교육 도슨트’를 도입해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교육이 대학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했다.

김 단장이 특히 주력한 분야는 지역 콘텐츠 발굴과 해외 벤치마킹을 연계한 글로컬 창업교육이다. 지역의 자원과 문제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고, 해외 사례를 분석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 연수에 이어 올해 8월에는 SCOUT 사업의 ‘글로컬 창업프론티어 이니셔티브’를 통해 창업동아리 학생 19명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현장을 살펴보며 오타루의 디저트 브랜드와 공간 브랜딩, 유제품 기반 상품화,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했다. 연수는 일정별 학습목표와 조별 미션을 바탕으로 팀별 상권 분석과 창업 아이디어 도출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현장 탐방에서 얻은 관찰과 분석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2024년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 수주를 계기로 정규교과와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해외연수, 사업화 지원을 연계하는 대학 차원의 창업교육 체계도 구축했다. 그동안의 창업교육과 지원을 통해 학생창업자 30명과 교원창업자 3명을 배출했으며, 창업동아리 225개에 학생 5,445명이 참여했다. 각종 경진대회에서는 장관상 5개 팀을 비롯해 우수상 이상 수상자 138명을 배출했다.
대림대는 이번 EXPO에 10월 2일까지 참가해 산학연협력 우수성과를 전시하며, 제과제빵과 학생 3명이 로컬히어로즈 경진대회 2단계에 출전한다. 또한 일본 후쿠오카 지역 창업 우수대학 21개교로 구성된 PARKS와 협약을 체결해 글로컬 창업교육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김태현 단장은 “곁에서 함께 애써 주신 분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이야기를 창업으로 만들고, 그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글로컬 창업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