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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혁신 이끄는 산·학·연 우수 성과 한자리에”…‘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

한국대학신문_관리자 2024-11-08 조회수 48


6일 부산서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 실시, 323개 기관 참여
교육부, 과기정통부, 지자체 공동 주최…부처 간 협력 ‘강조’
‘정책홍보관’ ‘지역혁신관’ ‘인재양성관’ 등 총 6곳 성과 전시
산학협력, 창업, 연구산업, 경진대회 등 12개 분야 시상 진행
라이즈 전환 속 기존 재정지원사업 연계 논의, 우수사례 발표도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산학연 협력 엑스포’에서 내빈들이 젠가공연에 참여했다. (사진=임연서 기자)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산학연 협력 엑스포’에서 내빈들이 젠가공연에 참여했다. (사진=임연서 기자)

[부산=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학계, 산업계, 연구계, 지역이 함께한 산학연 협력 성과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또 그간 교육부 단독 주최로 진행되던 행사는 올해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산학연 협력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점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4 산학연 협력 엑스포’는 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에는 323개 기관이 참가해 산학연 협력 우수 성과를 전시한다. 또 ‘라이즈(RISE) 전환을 위한 통합사업 매칭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광역시, 엑스포 공동 주최…분야별 시상도 이뤄져 =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광역시가 함께 엑스포를 주최해 부처와 지자체 간 연계·협력 등을 강화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임연서 기자)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임연서 기자)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열리는 올해 산학연 협력 엑스포는 교육부, 과기정통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첫 행사로서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함께 나아가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대학, 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벽을 허물고 유기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곤 차관보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산학연 협력은 첨단 기술 연구에서부터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을 견인해 왔다. 하지만 인구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로 지역은 활력을 잃어가고 대학의 역할도 흔들리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 연구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영상으로 진행된 축하 인사에서 “이번 엑스포는 교육부, 과기정통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학계, 산업계, 지역이 함께하는 산학연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기업이 교류하며 창업·기술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식 의원은 “특히 이번 엑스포는 ‘링크 3.0(LINC 3.0)’과 같은 산학협력의 대표적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 산업의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서, 산학연의 유기적 연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산학협력 엑스포로 진행해오던 행사가 올해는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로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엑스포로 외연을 넓히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산학협력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산학협력, 창업, 연구산업, 경진대회 등 12개 분야에서 총 92점(교육부 장관상 62점, 과기부 장관상 6점, 이사장상 24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염동균 작가의 가상현실(VR) 공연이 펼쳐졌다. 염 작가는 그간 산학연 협력이 변화해온 모습을 가상현실로 표현했다. 또 주요 내빈들이 함께 참여한 젠가 공연에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산학연협력,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혁신의 솔루션’을 선보인 뒤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2024 산학연 협력 엑스포’에는 △정책홍보관 △지역혁신관 △인재양성관 △창업관 △인프라관 △기술사업화관 등 총 6곳의 성과전시가 마련됐다. (사진=임연서 기자)
‘2024 산학연 협력 엑스포’에는 △정책홍보관 △지역혁신관 △인재양성관 △창업관 △인프라관 △기술사업화관 등 총 6곳의 성과전시가 마련됐다. (사진=임연서 기자)

■ ‘정책홍보관’ ‘지역혁신관’ 등 분야별 성과전시 ‘풍성’ = 이번 엑스포에는 △정책홍보관 △지역혁신관 △인재양성관 △창업관 △인프라관 △기술사업화관 등 총 6곳의 성과전시가 마련돼 각 부스별로 다양한 성과물을 선보였다.

지역혁신관에 위치한 경복대 부스에서 ‘환자용침상 낙상방지 안전가드에 마운팅 가능한 이중 잠금장치’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임연서 기자)
지역혁신관에 위치한 경복대 부스에서 ‘환자용침상 낙상방지 안전가드에 마운팅 가능한 이중 잠금장치’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임연서 기자)

전시관의 가장 앞쪽에 위치한 정책홍보관에서는 마이스터대학 지원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정책, 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또 성과 전시의 대부분을 차지한 지역혁신관에서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링크3.0)에 대한 성과가 전시됐으며 △대경·강원권역 △수도권역 △동남권역 △충청권역 △호남·제주권역 등 총 5개 권역별로 나눠 전시가 진행됐다. 이외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하이브) 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알아이에스) 성과 부스도 마련됐다.

인재양성관에서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휴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코스) △두뇌한국21(4단계 BK21)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라이프 2.0) △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수상작 등 전시가 이뤄졌다. 창업관에서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SPRINT, 스프린트) △학생 창업유망팀 300+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스카우트) △대학 창업펀드 성과 전시가 진행됐으며, 인프라관의 경우 △3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등에 대한 성과 부스가 마련됐다. 기술사업화관에서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 사업(BRIDGE 3.0) △글로벌성과전시관 △링크 3.0(LINC 3.0) 스마트팜 ICC 성과공유회 팜덱스 성과 전시가 진행됐다.

6일 벡스코 제2전시장 4홀 메인 무대에서 개최된 ‘라이즈(RISE) 전환을 위한 통합사업 매칭데이’ 참석자들이 김희준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 사무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안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임연서 기자)
6일 벡스코 제2전시장 4홀 메인 무대에서 개최된 ‘라이즈(RISE) 전환을 위한 통합사업 매칭데이’ 참석자들이 김희준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 사무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안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임연서 기자)

■ 라이즈 전환 속 기존 재정 지원 사업의 연계 방안 논의…각 사업별 성과 발표도 = 이외에도 벡스코 제2전시장 4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라이즈(RISE) 전환을 위한 통합사업 매칭데이’에는 지역라이즈센터, 지자체, 대학,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링크 3.0, 하이브 등이 내년 도입될 예정인 라이즈에 어떻게 연계될 것인지에 대해 주목하고, 각 사업들의 우수한 성과도 발표됐다.

김봉문 한국연구재단 중앙RISE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학계, 산업계, 지역사회와 함께 지산학 협력의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지자체의 지역 라이즈 센터에서는 기존 사업들의 우수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연계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하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 과장도 인사말을 통해 “산학연협력 엑스포 메인 무대에서 지역 과제와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라이즈 전환을 위한 통합사업을 위한 매칭데이’를 개최한 것은 진심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부도 지역과 대학의 다양한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규제 개선과 재정 지원 확충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준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 사무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안내’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알아이에스),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 등 5개 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이 밖에 이날 엑스포에서는 △2024 지산학 쇼케이스 △2024 학생창업 페스티벌 도약트랙(유학생) 데모데이 △2024년 지역산업 혁신기업스케일업 데모데이 △BRIDGE기업 민간투자유치 협약체결식 & Tech Master : 기술사업화 퀴즈 챌린지 △LINC 3.0 캡스톤디자인 수상작 전시 △L人NC 3.0 AWARD & HUSS-STAR △산학협력 우수사례 성과 전시 △2024 링크 3.0(LINC 3.0) 가족기업 제품 홈쇼핑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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